3월달에 창원에 눈이 내리네요.
봄이 와야 할 3월에 눈이라니...
아침에는 대학생들도 어린애들처럼 눈싸움하고 곳곳에 눈사람을 만들어놓았더군요.^^
그리고 커플들은 호숫가데이트도하고.. 아 부러워 ...ㅋㅋ
이번에 방은 호숫가가 바로 정면으로 내다 보이는 방을 배정받았습니다.
봄에는 학교내의 벚꽃과 여름에는 뜨거운 햇살, ㄱㅏ을에는 떨어지는 낙엽, 겨울에는 눈까지..
여러가지 풍경을 다 느낄 수 있는 참 좋은 곳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이번에 방 잘 잡았습니다.ㅋ
창원대학교학생이시면, 이 사진만 보면 대충 몇층인지 나올겁니다. 바로 밑 화단입니다.
새벽내 눈이 내려서 소복소복 잘 쌓여있네요. 사람의 발길이 묻지않아 더 아름다워 보입니다.
눈싸움하는 사람들은 저쪽 뒤편에...
차는 벌써 하얀옷을 입었네요. 이날 학교 전체가 오전수업 대부분이 휴강되었습니다.
향기로운 헤즐럿 한잔과 눈... 저도 눈 때문에 들뜬 나머지 커피 들고 나가서 설정샷 찍는다는게..참 설정이되었네요.
마지막사진입니다. 디카를 안가지고와서 핸드폰카메라로 급히 찍었는데 그래도 생각보다 잘 나오네요.
이것이 2010년 마지막 눈이 될까요? 아님 2010년 12월 25일날 또 눈이 내릴까요?
음.. 12월 25일에 눈이 내렸으면 좋겠지만, 이번에는 2010년 마지막 눈이 되길 빌어봅니다.
2010년 12월 25일은... 같이 할 사람이 없기때문입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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