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고요하다. 저는 동해안이 바로 인접해 있는 [경북 경주시 양남면]에 살고 있습니다. 이곳이 일본의 대재앙이 시작된 동북부지역과 비슷한 지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월성원자력발전소[국내 유일 중수로]가 있고, 경주 유적이 많이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특히 후쿠시마 원전도 중수로로 발전시 방사선이 유입이 되는데 국내 유일의 중수로 발전소가 있어 불안감은 더욱 커지는건 사실입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12일부터 월성원자력발전소 후문에 위치한 방사선 측정기에 방사선량을 측정을 위해 가던 中 오늘따라 너무 고요한 바닷가가 이상하여 잠시 보고 왔습니다. 이웃나라 일본의 동해안은 초토화 되었지만, 우리나라 동해안은 아직은 고요합니다. 단지 언제 올지 모르는 지진과 지진해일[쓰나미], 그리고 방사선때문에 길거리도 조용합니다. 아직 .. 2011. 3.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