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주전 ~ 방어진 까지. 아무 생각없이 그냥 길 따라 가버린 곳. 정말 이 길을 자주 다니진 않았지만 평소 잘 안다고 생각했던 그 길... 하지만 그 길에서 새롭고 정말 평화로운 길을 찾았다. 주전에서 남목 넘어가는 길에 어느 해안도로. 파도가 높게 치며 바위에 부딪치는 소리가 좋다. 늘 알고 다니던 길에 이런곳이 있었다니, 생각지 못 한 곳에 감동을 받는다. 멀리 보이는곳이 현대 중공업이다. 일명 현대조선소. 여름에 이 곳에 놀러오고 싶었다. 조금 망설여지는 이유는 화장실과 세면시설이 없다는것이 좀 아쉽다. 물론 팬션도 있긴하지만 매우 드물다. 정말 좋은 풍경을 지니고 멋진곳을 발견하여 기름값이 아깝지 않다. [물론 친구차로 갔기때문에 내 기름은 아니다.] 2010. 2.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