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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By - /[2011] 7번국도 여행

7번국도 동해안 여행 [경주~강릉 까지] #4 <정동진>

by 왕돌's 2011. 2. 6.

여행의 마지막날!_ 오늘의 방문지는 어제 시간 관계상 못 둘러본 정동진과 강릉 양떼목장과 내려오면서 경북 영주의 선비촌을 둘러
볼 예정이였지만 양떼목장은 구제역으로 관람 불가, 그리고 시간이 너무 촉박하여, 정동진만 둘러보고 내려왔습니다.
제가 떠나는 여행은 늘 시간과 혈투를 벌이는 전쟁과 같네요 ^^;;

정동진 』은 너무나도 유명한 곳이죠? 다들 아시다 싶이 ^^''
어딜까.. 정동진 역을 찾다 길을 잠시 잘 못 들었는데, 눈에 익숙한 카페가 보이더군요.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 용서부부 (정용하ㆍ서현)가 들렸던 카페, 그땐 비가 왔었죠?
사진은 못 찍었습니다. 길을 잘 못들어 유턴한다고 정신이 없어서... 대신 퍼와서 편집했습니다. ^^

바로 이곳입니다!!! 카페가 철길 바로 옆이라 운치도 있습니다. 자세한 위치는 네비게이션, 포털사이트 지도서비스에서 찾아보시면
됩니다. 제 기억으로는 저기서 바다방향 기준으로 오른쪽으로 가야 정동진역이 나왔으니, 정동진역에서 왼쪽으로 가시면 나올듯
하네요 ^-^ 다음엔 저기 들려서 커피한잔 해보고 싶네요. ^^

[ 정동진 ]
강릉시내에서 동해안을 따라 남쪽으로 약 18㎞ 떨어진 지점에 있다.
〈한양()의 광화문에서 정동쪽에 있는 나루터가 있는 부락〉이라는 뜻으로 이름이 지어졌다. 위도상으로는 서울특별시 도봉구에 있는 도봉산의 정동쪽에 있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신라때부터 임금이 사해용왕에게 친히 제사를 지내던 곳으로 2000년 국가지정행사로 밀레니엄 해돋이축전을 성대하게 치른 전국 제일의 해돋이 명소이기도 하다.

바위 사이의 작은 틈새를 돌아 배가 드나들게 되어 있는 작은 항구에서는 꽁치·가자미·전복 등을 잡는 어선이 출항하며, 1년에 두 번 정월 대보름과 오월 단오에 동제()를 겸한 풍어제를 지낸다. 항구에서 가까운 거리에 세계에서 바다와 가장 가까운 역으로 기네스북에 올라 있는 정동진역이 있다. 정동진역은 1994년 TV드라마모래시계》의 촬영지로 잘 알려지자 청량리역에서 해돋이열차가 운행되면서 유명한 관광명소로 떠올랐다. 부산·동대구·대전·광주·전주·의정부·춘천 등 전국의 여러 역에서도 이곳으로 관광열차를 운행하고 있다. 인근에 정동진·고성목·등명 등 소규모 해수욕장과 모래시계공원이 있고, 경포대·오죽헌(보물 165)·참소리축음기오디오박물관·등명락가사·천곡동굴·추암촛대바위·환선굴 등 가까운 거리에 관광지가 많다.


정동진 역에서 커피한잔의 여유를 가졌습니다.
평소 블랙을 즐겨마시는 편이라 아메리카노를 시켰는데 조금 싱겁긴 하네요... 향은 커피향인데 구수한 맛 없는 그냥 맹물맛..?
어찌되었던 얼었던 몸은 사르르 녹네요 ^-^ 그리고 기차역안에 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500원 입장권을 구매해야 되서 그냥 기차역
옆에 철문사이로 카메라를 집어넣어서 찍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_?

일반 디지털카메라는 들어가지만 DSLR과 같은 큰카메라 경우 안들어가는 기종도 있으므로 왠만하면 500원 내고 들어가서 사진
찍기 바랍니다. ^^

정말 기차역 500원이 아깝다! 하시는 분들은 기차역에서 오른쪽으로 조금만 가다보면 주차장에 하나 있습니다. 거기 철길 굴다리로 통해 바다로 나갈 수 있는 길이 있습니다. 그리가시면 됩니다.
기차역에 들려 간단히 챙겨먹고 유명한 모래시계 촬영지였던 정동진 해변으로 갔습니다.
지금까지 수학여행 포함해서 2번 정도 가봤는데 이번에 알게 된 사실은...
[정동진에 위치한 모래시계의 주기는 1년이다.]라는 사실입니다.
1년이 지나면 시계를 돌린다고 하네요. 누가 돌리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리고 정동진해변에 각종과자와 번데기를 파시는 할머니! 추우신데 옷 따뜻하게 입고 일하세요.
할머니께서 양을 두둑히 주신 번데기! 정말 맛있었어요. 다음에 뵐때까지 건강하세요. ^^
여러분들도 정동진 가시면 추운데 일하시는 할머니을 위해 번데기 한 컵어떠세요? ^-^
몸도 따뜻해지고 맛도 좋고 마음까지 훈훈해집니다. ^^


이렇게 동해안 7번국도 여행은 끝났습니다. 더 많은 사진, 더 많은 추억을 남기고 싶었지만 시간이 허락하지 않아 아쉽지만 돌아
서야 했습니다. 아마도 다음에 또 오라는 의미겠죠? ^^
다음에는 이번보다 더 아름다운 곳, 좋은 곳, 명소를 찾아 떠나겠습니다.

이번 여행을 통해 겨울바닷바람을 맞으며 세상과 담배에 찌들렸던 폐에 생기있는 공기를 주입했네요 ^-^;;
2011년 새해가 끝나자마자 떠난 여행, 새해에 이루겠다고 계획했던 5가지.

그리고 더 많은 것들을 이루기 위해 첫 출발하는 여행이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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