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만에 만나는 친구와 함께!_

2010년 06월 25일. 집에 가는길... 어느 한 친구에게 연락이 왔다.
정말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다. 2년만인가!? 서로 만나는 약속을 정하고 11시에 경주로 향했다.
만난 친구와 어디갈까 고민하던 중 !_ 호미곶 가고싶다는 말에 @_@호미곶으로 향했지만...
비가와서 안개도 끼고... 보이지도 않고, 더 실망인건 둘다 사진을 못 찍어서 아쉬웠다.
그래서 다시 경주로 발길을 돌려 간곳은 예전 21살때 정말 자주 놀러가던 경주 동국대 앞에 라이브 칵테일 바. [On air]
몇년만에 가는거라 사장님 바뀌었나!? 하는 생각에 가지말까도 했지만... 역시나 사장님이 계신다.
이 사장님은 타로카드도 엄청 잘보며, 특히 통기타가수의 경험이 있으셔서 기타치시며 노래를 엄청 잘하신다. 굳!ㅋ
들어가자마자 사장님을 딱 알아보았고, 하지만 사장님...날 한번에 못 알아보신다. ㅠ하긴 3~4년만에 가는거라서...
사장님께 [안녕하세요. 저 기억 못하시겠어요?] 하셨더니, 그제서야 알아봐주시고 ^^
반가워 해주셔서 더욱 기분이 좋았다.
이날 늦게가서 오래 못 있었지만, 사장님이 다음엔 일찍와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자고 하셨다. 다음엔 일찍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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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ON-air]의 테이블.. 이 날 칵테일은 이 가게에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피나콜라다. 정말 맛있다. 피나콜라다를
이곳저곳에서마셔봤지만 이 가게만큼 맛있는곳은 없다. 굳! ㅋ약간 독한 칵테일을 싫어하시는 여성분께는 이것이 최고다. 하지만 많이마시면..홍 ~ 간다.ㅋㅋ

바로 다음으로 간 곳은 동국대 ... 어딘지 모르겠다. 친구가 추천해준 곳이라... 맥주 전문으로 하는 집인데 메뉴 이름도
생각이 안난다. 처음먹어보았는데 맛있었다. 맥주는 역시 내가 좋아하는 산미구엘, 예전이랑 다르게 병이 바뀐듯 하다. ㅋ
살 뺀다고 둘 다 완전 운동하고 하는데.. 이날 반가움에 그 살빼는것 까지 잊어버렸다.
오랜만에 젊은날로 돌아가는 기분이였다. 친구야 재미있었고 잘 먹었다. 다음에도 사주길 바란다!?ㅋ넌 돈 벌잖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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