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hen : 12. 11. 17
무려 4년 2개월 전이다. 자세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졸업을 앞 둔 마지막 해, 중간고사 끝나고 떠난 불빛축제.
창원에서 청도까지는 무척이나 가깝다. 고향인 경주에서 가는것 보다 훨신 더!
위 게시글 [11년 청도여행] 에는 프로방스에 불빛장식이 없었는데, 아마 12년부터 했던게 아닐까? 라는 조심스레 예상해본다.
청도는 10년부터 15년까지 매년 다녀오는것 같다. 특히 미나리삼겹살 먹으러! 작년 16년에 못 간건 올해 2월에 가려고 한다.
미나리삼겹살은 매년 먹어야 1년을 버틸 수 있는 그런 존재...인가보다.
12년이면.. 하.. 20대 중후반이었구나. 세상에나.
저때는 뭘해도 피곤하지도 않고, 즐거웠는데 요즘은 왜이리 힘이 드는지 원.. 세월아~
#. 요즘에는 하X돼지집, 육X, 맛X들 등 여러 맛있는 삼겹살 브랜드가 존재한다.
하지만 내 입에는 아직 이 [미나리삼겹살]이 최고인거 같다.
뭐랄까? 삼겹살과 미나리를 함께 먹으면 입안에 미나리 향이 살~ 도는데.. 디게 건강해지는 느낌?
물론, "살은 찌지만 이 삼겹살은 건강하니까 먹어야돼." 라는 나의 합리화이지만 말이다.
▲
저렇게 굽어 먹으면 정말 건강해지는 느낌이다. 추후에 업데이트 하겠지만, 미나리비빔밥까지 있는데
함께 먹으면 더욱 맛있다. 집에서 직접 담근다는 된장으로 만든 미나리비빔밥과 동동주 한잔.
신선도원이 따로 없는 곳이라 감히 칭하고 싶다. (삼겹살 때문이 아니다...)
# 아래는 뭐 요즘은 많이 유명해져 다들 아는 청도프로방스 불빛 축제이다.
크리스마스라면 환장하는 나에게는 최고의 장소이자 사진 출사의 장소이다.
방금 사진을 올리면서 알게 된 사실은 저 사진은 SHV-160S 라는 모델로 찍은 사진이다.
모두가 익히 알고 있는 갤럭시노트1.
그때만 하더라도 '스마트폰 카메라가 정말 좋아졌구나. 이정도면 디지털카메라가 필요가 없겠다.' 라고 생각했지만,
지금보니 사진이 영 뽜~ 이다. 갤럭시S6부터 확실히 좋아진 카메라. 얼마전까지 노트5쓰면서 참 카메라에 스트레스 없이
잘 사용하였지만, 용량압박으로 아이폰으로 기변 후, 무척이나 후회 중이다.
아마 똑같이 5년이 지난 2022년쯤, 현재 찍은 사진을 보면서 참 카메라가 뽜~이다 라고 적겠지? 여튼 주절주절 ~
사진이 찍힌 시기와 업데이트하는 시기는 거의 4년.
친구들은 대학생에서 다들 직장이 되었고, 우리 이쁜 여학우들은 꼬맹이에서 아가씨가 되었다.
물론, 장가 가서 아저씨가 된 친구도 있고 시집을 가서 아주머니(?)가 된 친구도 있다.
정말 오글거리지만, 사진을 올리는게 아니고 추억을 올리는 기분이다.? (이불킥 시전하는 글이 되겠구만...)
모두 새로운 삶에 잘 적응하고 잘 살길 기도합니다.
- 주 인 장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