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Life By - /* 일 상

에반 올마이티 (Evan Almighty, 2007)

by 왕돌's 2010. 8. 21.
처음으로 제가 감명깊게 본 영화를 소개를 해보는 페이지를 만들었습니다.
첫 번째로 선정된 영화는 에반 올마이티 (Evan Almighty, 2007) 입니다.
[ ※ 영화 정보 : http://movie.naver.com/movie/bi/mi/script.nhn?code=65642 ]
 


모두들 아는 부루스 올마이티 후속작인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에반 박스터]라는 뉴스 앵커 직업을 가진 한 젊은남자의 주인공으로 이야기가 전개 됩니다.
[에반 박스터]는 미국 하원의원 선거에 출마하여, [Change the World] "세계를 바꾸자" 공약을 내세우며 당선에 이르게됩니다.
그는 워싱턴 버팔로에 새롭고 멋진 큰 집과 미국에서 도난율 1위에 해당하는 인기차종인 허머 까지 얻은 기회인이 됩니다.

그리고 새집으로 이사 온 날, 잠들기 전에 부부가 함께 기도제목을 서로 묻게 됩니다.
부인의 기도는 "가족이 조금 더 친밀해졌으면 좋겠다."
박스터의 기도는 "세상을 바꾸고 싶다."
이들의 기도는 바로 즉시 하나님께 전달이 된다. 그리고 이야기가 전개가 됩니다.
이 장면은 절대 놓쳐서는 안될 장면입니다. 이야기 전개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죠.
다음날, 하나님께서 이들의 기도를 들어주기 위해 박스터에 선물을 보내게 됩니다.

바로 기독교인이 아니라도 모두가 아는 그 이야기 "노아의 방주" 입니다.
하나님께서 박스터보고 방주를 만들어라고 예언하셨습니다.
"의심치 말고 만들어라. 그 다음은 내가 알아서 채워주겠다."
하지만 박스터는 그것을 무시하고 하원의원직을 계속 하는데... 결국... (뒷 이야기는 영화로 보세요. ^^)

이 영화는 기독교인을 위한 영화가 아니라고 생각을 합니다.
막막한 이 사회에 속해 있는 모든 사회인에게, 사람을 믿지 못하는 사람에게...


이 장면은 제가 가장 감명깊게 본 장면입니다.
[동영상 저작권문제로 삭제되어 글로 남깁니다.]

아내[로렌 그레이엄] : 죄송한데요, 이것 리필 좀 해주실래요?
하나님[모간 프리먼] : 금방 오도록 하죠.
아내[로렌 그레이엄] : 고마워요.
하나님[모간 프리먼] : 실례지만, 괜찮으세요?
아내[로렌 그레이엄] : 네?...아뇨 이야기가 길어요.
하나님[모간 프리먼] : 전 이야기를 좋아합니다. 사실 전 제가 훌륭한 스토리텔러라고 생각하죠.
아내[로렌 그레이엄] : 제 남편이... 뉴욕의 노아라고 들어보셨나요?

하나님[모간 프리먼] : 그 방주를 만드는 남자 말이군요.
아내[로렌 그레이엄] : 네! 그 사람이에요.
하나님[모간 프리먼] : 그 이야기 좋아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요점을 놓치고 있죠. 사람들은 신의 분노 등을 얘기하죠.
                               신의 분노를 얘기하는게 좋나봐요.
아내[로렌 그레이엄] : 그럼 방주 얘긴 대체 뭔데요?
하나님[모간 프리먼] : 제 생각에는 러브 스토리 같아요. 서로 갈아가는 것 말이에요.
                               동물들이 쌍으로 나타난 건 알고 계시죠? 서로 돕습니다. 서로 나란히 말이죠. 노아와 그의 가족들 처럼요.
                               방주 안의 모두는 서로 나란히였죠.
아내[로렌 그레이엄] : 하지만 남편 말로는 하느님이 시켰다고 했어요. 왜 그러신 걸까요?

하나님[모간 프리먼] : 기회인 것 처럼 들리네요. 제가 하나 물어보도록 하죠. 누가 인내를 달라고 기도하면 신은 그 사람에게
                               인내심을 줄까요? 아니면 인내를 발휘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시려 할까요?
                               용기를 달라고 기도하면 용기를 주실까요? 아니면 용기를 발휘 할 기회를 주실까요?

                               만일... 누군가 가족이 좀 더 가까워지게 해 달라고 기도하면... 하나님이 뿅 하고 묘한 감정이 느껴지도록
                               할까요? 아니면 서로 사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실까요?
                               그만 가봐야겠네요. 서빙할 사람이 많아서요.
                               맛있게 드세요. ^^ 
[리필해달라던 음식이 이야기가 끝나자마자 바로 생깁니다. 부인도 그 사람이 신이라고 살짝 느끼죠.]



이 장면 말고도 하나님 역활을 맡은 모간 프리먼의 명대사.


하나님 
(모간 프리먼)
Remember that all it takes to change the world is “one act of random kindness at a time.”
세상을 변하게 하는건 임의의 친절임을 기억해라.
 

 

 

 

댓글